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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드로이드 OS, 진저브레드가 프로요 추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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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가장 많이 쓰인 운영체제(OS)는 안드로이드 2.2(프로요)다. 하지만 드디어 안드로이드 2.3(진저브레드)가 프로요 점유율을 앞질렀다. 삼성전자와 구글이 지난 2010년 12월, 진저브레드를 얹은 첫 스마트폰 ‘넥서스S’를 공개한 지 11개월 만이다.

구글 개발자 포럼 공식 홈페이지가 11월 들어 발표한 자료를 보자. 진저브레드 첫 버전인 2.3부터 가장 최신 버전인 2.3.7까지 전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진저브레드 버전을 이용하는 스마트폰의 비중은 44.4%로 집계됐다. 프로요는 40.7%까지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. 이 같은 순위 변화는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진저브레드를 기본 OS로 선택해 출시하거나, 프로요로 출시됐던 스마트폰을 진저브레드로 판올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.

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(출처: 안드로이드 개발자 포럼)

특히, 그동안 다른 제조업체와 비교해 진저브레드 판올림 일정이 늦어졌던 LG전자도 진저브레드로 판올림 대열에 합류했다. LG전자는 11월 들어 LG전자 페이스북 공식 팬 페이지를 통해 LG전자 옵티머스 시리즈 스마트폰의 진저브레드 판올림 계획을 공개했다.

LG전자가 공개한 판올림 일정표를 보면, 11월 첫 주 ‘옵티머스 마하’를 시작으로 11월 둘째 주에는 ‘옵티머스 원’, 셋째 주부터는 ‘옵티머스 시크’와 ‘옵티머스 블랙’, 마지막 주는 ‘옵티머스 빅’과 ‘옵티머스3D’ 제품에 대한 진저브레드 판올림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. 팬택도 ‘베가S’, ‘베가 익스프레스’ 등 프로요 OS를 쓰는 제품을 올해 안에 진저브레드로 판올림 한다는 방침이다. 프로요로 출시됐던 제품의 진저브레드 판올림이 뒤늦게라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, 앞으로 전체 안드로이드 OS 버전 중에서 진저브레드의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.

LG전자 스마트폰 제품별 운영체제 판올림 일정

이밖에 프로요 이전 버전인 안드로이드 1.5(컵케익)와 1.6(도넛), 2.1(이클레어)을 쓰고 있는 스마트폰 비율은 13%인 것으로 나타났다. 태블릿 PC 전용 OS로 출시된 안드로이드 3.0(허니콤)의 점유율은 저조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판매량을 반증했다. 허니콤은 전체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중 1.9%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.

한편, 삼성전자와 구글이 지난 10월, ‘갤럭시 넥서스’를 통해 발표한 안드로이드4.0(아이스크림)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.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동시에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 버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, 앞으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얼마나 빨리 진저브레드와 허니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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